Nobody in the sea / 최유수
그외 나의 밑줄
마음의 근육들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건조하게 뭉쳐진 시간들을 이완했다. <P. 34 파리에서>
진정으로 무언가를 좋아하는 태도는 단편적인 호감을 넘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발아하여, 오랜 애착을 양분 삼아 자라난다. 내가 좋아한다고 여기는 것을 끊임없이 들여다보고 보살펴 줌으로써, 나라는 존재의 진실성을 하나 둘 발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p.42 좋아하다>
어정쩡한 시간을 걷고 있다. 하루하루가 비슷비슷하다. 예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누군가는 떠나가고 누군가는 찾아오고 늘 드나드는 움직임 존재했지만, 이제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p.68 불씨>
'하고 있어라. 그게 무엇이든 지금이 어떤 상황이든, 일단은 하고 있어라' 이 글을 보고 이 책을 샀다. 내가 나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 잘도 좋지만 그냥 꾸준히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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