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 소노 아야코
좋은 사람 노릇하기에 신물이 났거나,
그만 지쳐버린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 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작가가 누릴 수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행복일 테니까
그외 나의 밑줄
물론 상식적으로 말하면 과일은 썩지 않은 편이, 사람의 마음은 병들지 않은 편이 좋다. 그러나 썩는 부분 없이는 인생의 향기도 없다. < p. 37 / 썩는 부분 없이는 인생의 향기도 없다 >
친구를 좋은 사람, 나쁜 사람으로 기르는 마음가짐은 좋지 않다. 좋은 사람은 많겠지만 모든 면에서 다 좋은 사람은 없다. 나쁜 사람도 가끔은 있겠지만 정말로 나쁜 사람은 극소수다. 사귀기 힘든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상대가 나빠서가 아니라 단지 가치관이 다를 뿐이다.< p. 50 / 나쁜 사람이 아니라 가치관이 다를 뿐이다 >
분명 인생에서 협박이 먹혀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허나 그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것은 내가 관심받고 있고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이다. 친구도, 부모도, 형제도 나를 믿고 기대하며 기다려준다고 느낄 때 흐트러진 마음도 분발하게 된다.
< p. 125 / 가장 효과적인 협박 >
인간관계가 힘들때 읽었던 책인데 소노 아야코라는 작가가 나를 위로해주는 책 같았다.
위로도 되고 또 그리 연연할 필요도 불필요한 감정에 매달리며 힘들어하지도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 책
약간의 거리를 둔다 / 소노 아야코 (14) | 2020.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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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에 관하여 / 임경선 (14) | 2020.12.02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박준 (20) | 2020.11.26 |
Nobody in the sea 아무도 없는 바다 / 최유수 (20) | 2020.11.21 |
언어의 온도 / 이기주 (8) | 2020.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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