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 이기주
언어의 온도 / 이기주 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요 그외 나의 밑줄 우리는 늘 무엇을 말하느냐에 정신에 팔린 채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말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고, 어떻게 말하느냐보다 때론 어떤 말을 하지 않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다 입을 닫는 법을 배우지 않고서는 잘 말할수 없는지도 모른다. 우린 무언가를 정면으로 마주할 때 오히려 그 가치를 알아채지 못하곤 한다. 글쓰기가 그렇고 사랑이 그렇고 일도 그렇다 때로는 조금 떨어져서 바라봐야 하는지도 모른다. 한발 뒤로 물러나, 조금은 다른 각도로. 소중한 것일수록. 행여 여행길에서 하염없이 방황하고 있다 해도 낙담할 이유는 없다. 방황이 끝날 무렵 새로운 목적지를 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훗날 그 방황은 꽤 소중한 여행으로 기..
기록/읽고,
2020. 10. 27. 10:20